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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 리멤버 미

노란오렌지 2023. 6. 23. 07:09

나는 그냥 내딸을 위해 노래를 만든거야

"코코"는 2017년에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가 제작하고 월트 디즈니 픽처스가 배급한 애니메이션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멕시코의 죽은 자의 날을 주제로 하고 있으며, 가족, 전통, 그리고 우리 뿌리를 기억하는 따뜻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자세한 스토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 이야기는 멕시코에 사는 12살 소년 미구엘로부터 시작됩니다. 미구엘은 신발 장인 가족과 함께 살고 있는데, 그의 가족은 세대간에 음악에 대한 금지가 있습니다. 이는 미구엘의 증조할아버지가 음악을 추구하기 위해 아내와 딸을 두고 떠나고, 결코 돌아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미구엘은 음악을 사랑하며, 비밀스럽게 자신의 아이돌인 죽은 유명 가수이자 배우인 에르네스토 데 라 크루즈처럼 성공한 음악가가 되는 꿈을 갖고 있습니다.

미구엘의 가족이 그의 비밀을 발견하고 그의 수제 기타를 파괴하자, 미구엘은 복수심에 불타 죽은 자의 날에 데 라 크루즈의 무덤에 들어가 그의 기타를 가져와 현지 음악 경연 대회에 참가하려 합니다. 기타를 연주하자, 미구엘은 산 세상의 사람들에게 보이지 않게 되는데, 그를 여전히 볼 수 있는 개인 다논테가 그를 죽은 세상에서 돌아온 그의 고인된 가족들에게 데려다줍니다.

죽은 세상에서 미구엘은 그의 조상들을 만나고, 가족이 축복을 주지 않는 한 그가 산 세상으로 돌아갈 수 없음을 알게 됩니다. 그의 증조할머니인 이멜다는 그에게 축복을 주지만 음악을 영원히 포기하는 조건을 달아서입니다. 미구엘은 이를 거절하고 자신의 증조할아버지라고 믿는 데 라 크루즈를 찾아 그의 축복을 받으며 꿈을 이루려 결심합니다.

미구엘은 헥터라는 불운한 해골을 만나게 되는데, 헥터는 미구엘이 헥터의 사진을 산 세상으로 가져가 그를 기억하게 해주면 데 라 크루즈를 찾는데 도움을 줄 것을 제안합니다. 그렇게 그들이 함께 여정을 진행하면서, 데 라 크루즈가 헥터를 살해하고 그의 음악을 훔쳐 유명해진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헥터가 실제로 미구엘의 증조할아버지라는 사실이 밝혀집니다.

새벽이 오기 전에 시간이 점점 모자라자, 미구엘과 헥터는 데 라 크루즈의 진실을 죽은 세상의 모든 이에게 드러내게 됩니다. 이멜다는 음악에 대한 그녀의 감정을 조정하고 미구엘에게 축복을 주며, 미구엘은 다시 산 세상으로 돌아갑니다.

미구엘은 집으로 달려가 치매에 걸린 증조할머니 코코(헥터의 딸)에게 노래를 연주합니다. 그 노래는 코코의 기억을 되살려주며, 그녀는 가족의 제단에서 찢어진 사진의 일부를 미구엘에게 줍니다. 그 사진은 헥터를 보여주어 그의 기억을 영속화해줍니다. 코코는 나중에 세상을 떠나지만, 가족의 음악 전통은 다시 살아나고, 헥터의 기억은 가족의 제단에서 영원히 기리게 됩니다.

영화는 1년 후, 미구엘이 그의 가족들, 그리고 코코, 이멜다, 헥터, 그 외의 다른 조상들의 영혼들과 함께 죽은 자의 날을 축하하는 모습으로 마무리됩니다. 이 축하는 음악, 웃음, 사랑으로 가득 차 있어 영화의 주제인 우리의 사랑하는 이들과 우리 뿌리를 기억하고 경의를 표하는 중요성을 잘 나타냅니다.

멕시코의 죽은 자의 날

멕시코의 '죽은 자의 날'은 매년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세 일 동안 이루어지는 축제입니다. 이 기간 동안 사람들은 사랑하는 사람들이 살아 있던 세상에 잠시 돌아올 수 있도록 도와주는 축제를 준비합니다.

첫째 날인 10월 31일, 아이들은 죽은 친구나 가족을 기리기 위해 아름답게 장식된 제단을 준비합니다. 둘째 날인 11월 1일은 'Todo Santos'라고 불리며, 죽은 어린이들의 영혼을 기리는 날입니다. 마지막 날인 11월 2일은 성인들의 영혼을 기리는 '데아 드 로스 무에르토스'(Dia de los Muertos, 죽은 자의 날)입니다.

이 축제의 핵심은 '오브렌다'라고 불리는 제단입니다. 오브렌다는 사랑하는 사람들을 기리고 그들에게 찬사를 보내는 장소로, 죽은 이의 사진, 좋아했던 음식이나 물건, 촛불, 그리고 '마리골드'라는 노란 꽃으로 장식됩니다. 마리골드는 그 향기와 색상으로 사망한 사람들의 영혼을 유혹하여 제단으로 안내한다고 믿어져 왔습니다.

또한, 해골과 뼈의 이미지가 이 축제에서 흔히 사용됩니다. 이는 죽음을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존중하고 포용하는 멕시코의 전통적인 태도를 반영한 것입니다. 특히 '슈가 스컬'이라 불리는 설탕으로 만든 해골은 이 축제의 대표적인 상징물 중 하나로, 죽은 이의 이름이 이해골에 적히기도 합니다.

빵도 축제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파넬 데 무에르토'(죽은 자의 빵)는 이 축제에서만 만들어지는 특별한 빵으로, 양각으로 장식된 둥근 빵 위에 '뼈' 모양의 도우를 올려 만듭니다.

축제 기간 동안, 사람들은 묘지에 가서 가족 묘를 청소하고꽃으로 묘를 장식하고, 죽은 이를 기리기 위해 음악을 연주하며, 즐겨찾던 음식과 음료를 가져옵니다. 이러한 활동은 기념하고 추억하는 방식으로, 가족들이 함께 시간을 보내며 서로의 사랑과 손실을 공유하는 중요한 시간입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죽은 자의 날' 퍼레이드를 개최하기도 합니다. 이 퍼레이드에서 사람들은 화려하고 복잡한 해골 메이크업을 하고, 컬러풀한 의상을 입습니다. 이 행사는 죽은 이들을 기리는 동시에 죽음의 공포를 극복하고 삶을 축하하는 축제적인 분위기를 조성합니다.

또한, 죽은 자의 날 기간 동안 작품을 창작하는 예술가들도 많습니다. 특히, '칼라카'라는 이름의 복장을 입은 해골 형상의 인형이나 그림은 많이 만들어집니다. 이들은 죽음을 경시하거나 조롱하는 것이 아니라, 존중하고 포용하는 것을 상징합니다.

죽은 자의 날은 그저 슬픔과 애도의 날이 아니라, 오히려 사랑하는 사람들을 기리고 그들의 삶을 기억하며 존중하는 날입니다. 이 축제는 죽음을 삶의 필연적인 부분으로 받아들이고, 가족과 공동체의 연결을 강조하는 멕시코의 문화적 가치를 반영하는 중요한 축제입니다. 이런 이유로 죽은 자의 날은 멕시코인들에게 그저 축제를 넘어서 중요한 사회적, 문화적 행사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코코의 멕시코 음악 스타일

"코코"는 멕시코의 음악과 전통에 중점을 둔 애니메이션입니다. 멕시코의 음악은 영화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며, 특히 멕시코의 전통적인 음악 스타일인 '마리아치'와 '란체라'를 통해 표현됩니다.

마리아치(Mariachi): 이 음악 형식은 멕시코 음악의 상징이며, 종종 연인이나 가족 간의 사랑을 표현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마리아치는 트럼펫, 바이올린, 기타론(6현 또는 12현의 멕시코 기타), 비후엘라(5현의 라운드 백 기타) 등 다양한 악기를 사용하며,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강렬한 리듬과 멜로디를 선사합니다. 영화 "코코"에서, 주인공인 미구엘이 마리아치 밴드를 만나며, 이러한 음악 스타일에 빠져들게 됩니다.

란체라(Ranchera): 이 음악 형식은 멕시코 농장에서 기원한 것으로, 전통적인 멕시코 음악의 중요한 형태입니다. 란체라는 강렬하고 열정적인 가사와 멜로디가 특징으로, 종종 사랑, 애국심, 자연 등을 주제로 다룹니다. 란체라는 일반적으로 기타, 트럼펫, 바이올린 등을 포함한 마리아치 밴드에 의해 연주되며, 그 극적인 스타일로 인해 멕시코의 가장 인기있는 음악 형식 중 하나입니다.

이러한 음악 스타일은 영화 "코코"에서 미구엘의 여정을 돕고, 그의 이야기를 풍부하게 만드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특히, 영화의 주제곡인 "리멤버 미"는 멕시코의 음악 전통을 반영하며, 이는 미구엘이 그의 가족의 역사와 연결성을 발견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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